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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국내 자동차 소식

2024 K5 페이스리프트 하이브리드 vs 1.6터보 가솔린 비교

by R_SCH의 카토크 2024. 6. 1.





현대, 기아 자동차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차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기아 K5 페이스리프트가 있겠습니다. 특히나 작년에 부분변경 되면서 디자인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상품성이 좋아졌는데요. 해당 차량을 보실 때 많은 분들이 1.6 터보를 보시겠지만 오늘은 2024 K5 하이브리드와 비교를 통해 어떤 부분이 좋고 나쁜지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 K5 하이브리드 가격표 1.6 터보 모델과 비교

예전에 중형 세단 하면 2.0 자연흡기 가솔린이 가장 대중적이었지만 다운사이징 1.6터보 모델이 힘도 좋고 세금도 적게 들며 심지어 변속기도 6단에서 8단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연비가까지 좋게 나오는 바람에 1.6T 선택은 거의 정답처럼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1.6T 모델을 2.0이 아니라 2.0 HEV와 비교를 하는데요. 실제 판매량 점유율을 보면 1.6T가 5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 HEV는 35%로 2위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두 차량의 가격차이는 위와 같은데요. 먼저 1.6T 모델은 프레스티지 2868만 원, 노블레스가 3259만 원, 시그니처가 3526만 원입니다. 여기서 2024 K5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가 3183만 원으로 315만 원 차이가 나며 노블레스는 3519만 원으로 260만 원 차이, 마지막 시그니처는 3811만 원으로 285만 원이 차이 납니다. 즉 대략적으로 두 파워 트림은 300만 원 차량이 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25 K5 Hybrid vs 1.6터보 가솔린 성능 차이는?

가장 먼저 힘의 차이입니다.

1.6T의 최고 출력은 180마력에 최대 토크 27 토크인데요. 2.0 HEV 모델은 엔진은 152마력이지만 모터의 힘을 더하면 시스템 합산 출력이 195마력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15마력이 높습니다. 그러나 공차중량이 1,480kg에서 1,535kg으로 55kg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염두에 두면 단순 15마력의 차이는 줄어들지만 전기 모터라는 것이 초반부터 최대 토크의 힘을 내기 때문에 둘의 힘 차이를 누구든지 분명하게 경험하실 수는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변속기 차이인데요. 이부분은 1.6 터보 모델이 자동 8단으로 더 좋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0 자연흡기 모델과 마찬가지로 6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하고 있고요. 그러나 가솔린 자연흡기가 아닌 2.0 HEV 모델은 역시나 모터의 힘 도움으로 부족한 단수를 운전자가 직접 체감하기는 힘든 편입니다.

세 번째로는 핸들링 차이인데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2.0 자연흡기 차량을 그대로 이어받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조금 분리합니다. 1.6T 모델에는 단가는 조금 높지만 조향감각이 우수한 R-MDPS가 들어가며 반면 2.0 HEV 모델에는 비교적 단가가 저렴한 C-MDPS가 들어가서 단순 핸들링 성능이 조금은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배터리 하중이 밑으로 깔려 코너링 시 안정감을 더 준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네 버째는 승차감입니다. K5 자체가 원래 쏘나타에 비해 조금 딱딱한 승차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조금은 대중적인 승차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1.6T 모델은 컴포트함보다는 단단한 승차감에 가까운데요. HEV 모델은 비슷하지만 스포츠성을 아주 조금 덜어내어 번갈아 타서 비교해 본다면 살짝은 단단함이 덜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연비인데요. 1.6T 모델의 복합 연비는 13.0km/l, 도심 11.5km/l, 고속 15.4km/l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4 K5 하이브리드 연비는 복합 18.8km/l, 도심 18.7km/l, 고속 18.9km/l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 K5 하이브리드 유지비 1.6 터보 모델과 비교하면?

소나타 디엣지와 마찬가지로 K5의 하이브리드는 1.6 터보 기반이 아니라 2.0 기반이기 때문에 세금적으로 분리합니다. 자동차세의 경우 1년에 약 20만 원이 넘게 내야 하는데요. 그러나 1년에 1만 km를 4년 정도 주행한다고 하면 1.6T 모델은 자동차세 + 유류비가 620만 원정도 나올 때 2.0 HEV 모델은 550만 원정도 나와 70만 원정도 아낄 수 있으며 주행거리를 2배로 늘릴 경우 230만 원정도를 아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공인연비 기준이고 실연비는 2025 하이브리드 모델이 더 잘 나오기 때문에 차량 가격 차이는 더 빨리 줄어들 수 있다고 보고요. 또한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을 생각하거나 조금 더 부드러운 주행감각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차량의 가치를 단순히 유지비, 또는 차량 가격 차이로 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K8과 같이 큰 차는 필요 없지만 조용하고 부드러운 감각으로 주행이 가능하며 힘도 더 좋고 주유소 가는 횟수도 줄이고 싶다면 2024 K5 하이브리드가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되는데요. 해당 차량의 할부와 장기렌탈 월 유지비 차이는 아래 배너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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