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는 2016년에 QM5 후속으로 처음 등장한 모델이죠. 후속 모델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중요한 것만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SM6를 이은 두 번째 짝수 모델로서 외국에서는 콜레오스라고 부르는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는 준중형 또는 중형 SUV 포지션을 맞고 있고요. 현대, 기아 자동차와 달리 외국 모델들은 신차 주기가 그렇게 짧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대, 기아의 차들의 너무 짧다고 할 수 있겠죠.
아무튼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더라도 나온 지 7년이 돼 가는데 풀체인지는 커녕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뉴 QM6 부분변경이 나와 사람들이 궁금증이 더해져 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전에도 중간에 페이스리프트를 야금야금 했었거든요. 그런데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이라 하니 사람들이 또냐?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뀐 점 1. 외부 디자인
지금까지 2번이나 앞면 그릴을 손 보았지만 이번에는 크기 자체를 키워 꽤 많이 바뀐 모습입니다. 좌측의 구형보다 우측의 2024 QM6 라디에이터 그릴이 훨씬 커 보이죠. 이로서 차가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고요. 또한 하단 범퍼도 조금 더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해졌습니다.
반면 후면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변경되면서 들어갔던 다이나믹 턴시그널이 그대로 들어가 있으며 뒤 범퍼 하단에 아주 소소하게 바뀐 것이 전부입니다.
바뀐 점 2. 내부 인테리어
더뉴 QM6 내부 인테리어는 레이아웃만 보면 크게 바뀐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이 센터 디스플레이에 S링크가 아닌 SM6와 XM3에 들어가 있는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T맵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죠. 사실 르노에 티맵이 들어간 지 꽤 되었기 때문에 이번 부분변경에 들어간 것은 크게 놀랄 일은 아닙니다.
대신 시트 형상과 색상이 훨씬 더 세련되어 졌는데요. 이것만으로도 분위기가 확 다릅니다. 특히 올리브 그린 나파 가죽시트는 굉장히 탐나는 색상으로 너무 밝지 않아 오염에도 걱정이 덜하면서도 세련된 색을 보여주고 있고요. 이 외에 블랙 알칸타라 내장재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뀐 점 3. 라인업 변경과 가격인상
그리고 더뉴 QM6 가격은 어쩔 수 없이 전반적으로 인상되었습니다. 가솔린 2.0의 경우 LE가 2860만 원, RE가 3290만 원, 프리미에르가 3715만 원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200만 원 정도 상승 되었고요. 디젤 모델은 글로벌 추세에 따라 삭제되었으며 LPG 2.0은 LE가 2910만 원, RE가 3340만 원, 프리미에르가 3765만 원으로 이 역시 200만 원 정도 상승 되었습니다.
※ 운동성능 변화는?
가솔린 성능은 2리터 직렬 4기통에 최고출력 144마력에 시스템 출력 20.4 kgm이며 일상주행 시 무난한 힘을 지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단변속기 CVT는 그대로 들어가 있고요. 전반적인 운동 성능은 바뀐 부분이 없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바뀐 점 4. 2인승 퀘스트(QUEST) 등장
어쩌면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 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2인승 더뉴 QM6 퀘스트가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기아 레이 '밴'과 같은 모습인데요. 운전석 뒤쪽으로 칸막이까지 제대로 쳐져 있어 본격적으로 짐을 많이 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용 + 상업용의 SUV를 찾으시는 경우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1인~2인 가구가 캠핑같이 짐을 많이 싣고 다녀야 하는 경우에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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