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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국내 자동차 소식

디올뉴 그랜저 2.5, 3.5 차이는 3가지만 보고 비교선택하면 된다!

by R_SCH의 카토크 2023. 3. 23.





작년 11월에 국내 베스트셀링카 디올뉴 그랜저 풀체인지가 나왔습니다. 나온 지 4~5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실차주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그랜저 2.5와 3.5 차이를 비교해 보고 바로 선택을 도와드리겠습니다.

 

 

(1) 2023 디올뉴 그랜저 가격표

그랜저가격표
디올뉴 그랜저 가격표

2.5와 3.5를 비교해보기 위해서 그랜저 가격표를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현대 제네시스처럼 옵션 차이를 따로 두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즉 2.5에서 250만 원의 가격을 추가하면 3.5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을 달 수 있습니다. 유일한 옵션 차는 HTRAC 4륜을 220만 원으로 추가 선택할 수 있냐의 차이입니다.

 

2.5와 3.5의 가격차이

때문에 둘 의 가격차이는 적게는 250만 원, 많게는 470만 원이 차이납니다. 여기서 취등록세를 생각해 보면 실제 차이는 약 500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되겠죠. 

 

그랜저 블랙잉크 가격

참고로 현대마크와 그랜져 로고, 그리고 휠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 칼라를 모두 '검정'으로 선택할 수 있는 그랜저 블랙잉크 옵션은 캘리그래피에서만 130만 원을 추가해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그랜저 블랙잉크
그랜저 블랙잉크

위에 가격표에서는 '블랙잉크'를 선택하게 되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2 중복 선택불가'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견적을 진행해면 블랙잉크 선택 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포함이라고 나와있는데요. 1이 들어가 있는지 2가 들어가 있는지 자세히 나와 있지가 않습니다.

 

현대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2와 1의 차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I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II
옵션가격 110만 원 130만 원
설명 ('플래티넘' 선택 시 가능) 20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20인치 캘리그래피 전용 알로이 휠 & 피렐리 타이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휠 디자인
그랜저 휠 디자인

설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리뷰 1과 2의 차이는 성능 자체의 차이는 없지만 휠 디자인과 타이어 차이가 있습니다.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 등급에서 들어가는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지만 캘리그라피와 블랙잉크에 들어가는 타이어는 '피렐리' 고성능 타이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따라서 두 옵션 가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블랙잉크 옵션은 캘리그라피 트림에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II 옵션을 선택했을 때 무료로 디자인을 Black Ink를 선택할 수도 있다의 차이로 보시면 됩니다.

 

2.5와 3.5의 세금차이는?

그랜져 2.5는 정확히 말씀드리면 2497cc이며 23년 기준 자동차세는 1년 649,220원입니다. 그리고 3.5의 경우에는 3470cc로 자동차세는 902,200원으로 약 35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2) 출력과 그랜저 공차중량의 차이

고배기량의 차를 선택한다는 것은 그만큼 출력이 좋아 잘나가는 차를 선택한다는 것이겠죠.

그랜저 출력

가솔린 2.5는 토크 25.3kgf.m에 최고 출력 198마력이며 가솔린 3.5는 토크 36.6 kgf.m에 최고 출력 300마력이 나갑니다. 198마력의 경우 현대자동차 1.6 터보 가솔린 엔진에 들어간 마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고요, 대표적으로 코나나 소나타 1.6에 들어갑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2.5가 11.7km/l 나가며 3.5는 연비 9.5km/l 나가는데요. 여기서 3.5는 4WD 기준이며 4륜 옵션을 선택안하고 2륜 기준 복합연비는 10.1km/l 나갑니다.

 

연비와 공차중량

 

문제는 그랜저 공차중량이 1600kg이 넘어갑니다. 2.5는 1635kg이며 3.5 2륜은 1710kg, 4WD는 1780.kg 나갑니다. 요즘 나오는 SUV에 비해서는 무거운 무게는 아니지만 적은 무게도 아니죠. 따라서 4기통 그랜져의 경우 198마력은 부족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상 영역에서 힘이 부족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가격'을 생각 했을 때, 그리고 나름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솔직히 차가 잘 안 나갑니다. 3.5 그랜져 드라이브 모드를 에코모드로 선택했을 때의 느낌이 2.5라고 하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4기통 가솔린과 6기통 가솔린은 주행질감이 완전히 다르고요.

 

 

 

(3) 소음과 진동 차이

이러한 출력 차이 외에 소음과 진동 차이도 있습니다. 이번 신형 풀체인지 디올뉴 그랜저는 적극적은 흡차음재, 2중접합유리, 노이즈캔슬링 기능 등 상당히 우수한 방음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랜저 내장 인테리어
그랜저 내장 인테리어

 

그러나 2.5의 경우 RPM이 쉽게 올라가는 편이며 그렇게 올라가는 소리에는 엔진 소리 유입이 꽤 납니다. 다른 방음이 더 잘되어 있기 때문에 엔진 소리가 더 크게 들리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그랜져 4기통 가솔린 엔진음 자체가 듣기 좋은 음은 아닙니다. 

 

또한 진동면에서도 일반 중형 세단에 비해서는 잘 잡힌 편이긴 하지만 2.5는 핸들에 가늘게 올라오며 3.5는 이러한 진동 없이 플래그십 완성형 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론

이전 세대까지 주력 모델은 2.5엔진 이었습니다. 물론 현재도 법인 그랜저 장기렌트로 워낙 많이 나가는 차이기 때문에 2.5 차량이 가장 많이 나가고 있고요. 그러나 1.6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오고 나서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습니다.

 

따라서 플래그십 세단의 6기통 고급 주행감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3.5를 선택하는 것이 맞으며 고유가 시대 주행거리가 많을 경우 1.6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1.6 HEV 모델의 경우 기본 가격이 훨씬 비싸긴 하지만 휘발유 가격 외에도 자동차세나 기타 정비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길게 보면 2.5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K8과 그랜저 비교
K8과 그랜저 비교

 

그러나 기아자동차 K8과 비교해보면 2.5가 더 좋은 점도 있었는데요, K8의 경우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1.6 하이브리드나 3.5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번 그랜져는 2.5 모델도 익스클루시브 등급부터 프리뷰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유리합니다.

 

단 가격은 그랜저 쪽이 높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요즘과 같이 금리가 높은 시점에서 개인 할부보다는 장기렌트나 리스로 알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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