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대형 프리미엄 세단의 고급감을 올리고 K7이 K8이라는 이름으로 바뀌면서 출시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풀체인지 그랜저 GN7의 출시로 판매량이 많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금은 생각 이상으로 많이 팔리고 있는데요. 2023 K8 가격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2023 K8 가격표 인상폭
K8은 등급별로 2022년형에 비해 40만 원에서 65만 원 정도 인상이 되었습니다. 인상이 되긴 했지만 다른 차량에 비해 인상폭이 그렇게 크지 않으며 실제로 추가된 옵션들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K8 2.5를 기준으로 했을때 22년형은 3279만 원에서 시작된 반면 23년형은 3318만 원에서 시작되고요. 3.5는 3618만 원에서 3657만 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또한 최고등급 3.5 플래티넘은 4526만 원에서 4565만 원으로 인상되었고요.
※ 디올뉴 그랜저 GN7의 3.5 최고 등급 캘리그래피는 5065만 원으로 2023 K8과는 약 500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K8 '노블레스 라이트'의 변화
23년형의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노블레스 라이트부터 애프터 블로우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 애프터 블로우란?
여름철 에어컨 사용시 물기가 남으면 에바포레티어의 오염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일반적인 차량에서 전문가들은 에컨 사용 후 차 시동 끄기 5분 전에 공기순환을 외부에서 안으로 들어오게 하여 내부의 습기를 날려버리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일일이 이러한 작업들은 매우 귀찮은 작업인데요. 그래서 이러한 기능을 대신해줄 수 있는 기술이 바로 '애프터 블로우'입니다.
이밖에 뒷자석 USB가 C타입으로 바뀐 부분, 그리고 오버헤드 콘설에 라이트가 추가되어 더 밝은 실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8 '노블레스'의 변화
가격변화는 2.5 가솔린이 63만 원 인상, 3.5 가솔린이 64만 원 인상되었습니다. 여기서 뒷유리 2중 접합 유리가 원래 '프리미엄 옵션'을 추가했어야 했는데요. 이것이 '기본'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전동트렁크 K8 가격표 옵션 장난이 없어졌습니다. 22년형은 파워전동트렁크 옵션을 넣기 위해 '2중접합 차음유리'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옵션을 추가했어야 했는데요. 이 '프리미엄'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컴포트' 옵션을 필수적으로 선택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23년형에서는 '노블레스' 등급에서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가 기본 적용됩니다.
K8 '시그니처' & '시그니처 스페셜'의 변화
고급 세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실내 천정 스웨이드 마감을 '시그니처' 등급에서 기본 적용됩니다. 그랜저의 경우 이 옵션을 넣기 위해서 4600만 원이 넘는 캘리그래피 트림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훨씬 가성비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스티칭 장식이 더해진 나파 가죽 시트까지 추가되고요. 게다가 2023년형은 기존 K8 소비자들의 불만이었던 앰비언트 라이트의 밝기를 한층 더 올려서
3.5 가솔린 '플래티넘'은?
2023 K8 2.5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3.5의 최고등급 '플래티넘'은 가격이 약 40만 원 정도 올라갔습니다. 원래 모든 옵션이 들어갔기 때문에 특별히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 대신 기존 22년형에서 바뀌었던 애프터 블로우, 콘설형 헤드램프 LED 추가, 엠비언트 밝기 업그레이드 등이 상승 요소가 있습니다.
2023 K8 추천 등급과 옵션
K8 하이브리드 역시 좋은 선택지지만 가솔린 선택 시 K8 2.5 시그니처 스페셜 등급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22년형에서는 승차감을 향상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3.5 가솔린 또는 1.6 하이브리드에서만 선택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2.5 시그니처 스페셜 등급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2023 K8 가격표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같은 크기의 현대 그랜져 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가격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23년형을 할부 대신 K8 장기렌트나 리스로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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